Investing.com – 웰스파고 전략가들은 연준이 2025년 말까지 금리를 1.75%p 인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이에 주식 시장에 매수 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경제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전망한다.
웰스파고의 수석 글로벌 시장 전략가인 스콧 렌(Scott Wren)은 S&P 500 지수의 급격한 랠리 이후 주식 밸류에이션이 높아져 하락 시기가 도래했다고 말했다.
스콧 렌은 웰스파고가 높은 밸류에이션에 대한 우려와 향후 몇 개 분기 동안 경제가 계속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으로 인해 의도적으로 증시 추종을 자제했다고 말했다. 그는 노동시장의 잠재적 약세와 단기 및 중기적으로 소비자 지출에 대한 새로운 역풍을 지적했다.
"당사 분석에 따르면 투자자들은 S&P 500 지수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는 상황에서 지나치게 낙관적이었다"고 했다.
하지만 웰스파고는 2025년 말까지 경제 전망에 비추어 볼 때 S&P 500 지수의 하락이 매수 기회를 창출할 수 있다고 본다.
최근 몇 주 동안 고용 보고서 약세와 제조업 지표 부진에 대한 우려가 연준의 금리인하 시기가 늦어졌다는 우려를 불러일으키면서 이러한 기회가 생겼다.
S&P 500 지수는 장중 저점을 기록했고, 이후 이틀 동안 고점 대비 10% 가까이 조정받았다. 이에 금융 미디어와 일부 애널리스트들은 연준이 '긴급' 금리인하를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스콧 렌은 긴급 금리인하에 대한 생각을 일축했지만, 9월 정책 회의에서 0.50%p 인하를 시작으로 연준이 연말까지 총 1.00%p의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2025년에는 0.75%p의 추가 인하가 있을 것으로 본다.
"그 정도 규모의 금리인하는 내년으로 넘어가면서 경제 성과 개선으로 이어질 것으로 믿는다. 따라서 앞서 언급했듯이 이번 시장 조정을 매수 기회로 보고 있다."
최근 시장 변동성과 관련해 스콧 렌은 투자자들이 단기 채권과 장기 채권에서 대형주 및 소형주로 자금을 재분배해야 한다고 생각힌다. 그리고 계속해서 소형주보다 대형주를, 해외 시장보다 미국 주식을 선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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