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2024년 미국 대선 캠페인이 전개됨에 따라 시장 애널리스트들은 잠재적인 결과를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파이퍼 샌들러에 따르면 대선에서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주식 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은 아니더라도 소폭의 하락"을 초래할 수 있으며, S&P 500 지수가 0.7%~2.6%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사퇴와 해리스 부통령의 후보 지명 등 최근 경선 판도에 변화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파이퍼 샌들러의 금융시장 전망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애널리스트들은 파이퍼 샌들러의 모델이 "강력한 가정과 결함이 있는 지표"에 기반하고 있지만, 다양한 선거 결과 하에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 것으로 보는지 엿볼 수 있다며, 주식 시장의 주요 관심사는 불확실성에 있다고 강조했다.
"민주당이 패배하면 세금부터 관세에 이르기까지 다음 단계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특히 주식 위험 프리미엄과 관련된 불확실성은 트럼프가 승리할 경우 시장 밸류에이션에 부담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파이퍼 샌들러는 트럼프 2기 행정부 하에서 장기 국채금리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명목 10년물 국채금리가 0.22%p 상승할 것으로 예상되는 등 리스크가 더 커질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파이퍼 샌들러는 트럼프 당선 가능성에 대응하는 시장 중립적 트레이딩 전략을 제안하며, 멕시코 페소화 및 대마초와 같은 특정 섹터에 대한 매도 포지션 그리고 기술주에 대한 매수 포지션을 조언했다.
궁극적으로 트럼프의 승리 가능성은 변동이 있었지만, 파이퍼 샌들러는 트럼프가 백악관으로 복귀할 경우 S&P 500 지수가 소폭 하락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주식 시장 전망에 대해 신중한 태도를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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