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미국 반도체주 상승으로 SK하이닉스 (KS:000660), 삼성전자 (KS:005930) 등이 올랐다.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13일) 대비 23.00포인트(0.88%) 상승한 2644.50에 장을 마쳤다. 외국인은 3900억원 순매수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3161억원, 1142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 (KS:000660)(2.64%), 삼성전자우 (KS:005935)(2.47%), POSCO홀딩스 (KS:005490)(2.47%), LG에너지솔루션(2.28%), 삼성전자(1.45%), 셀트리온 (KS:068270)(0.99%)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 (KS:005380)(0.82%),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0.75%), 기아(0.49%), KB금융 (KS:105560)(0.24%)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에너지장비및서비스(5.13%), 복합유틸리티(2.72%), 전기제품(2.59%), 음료(2.49%) 등이다. 하위업종은 생명보혐(-5.72%), 손해보험(-4.67%), 전문소매(-2.82%), 인터넷과카탈로그소매(-2.36%)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1.97포인트(1.56%) 상승한 776.83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26억원, 8억원 사들였다. 반면 개인은 803억원을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 (KQ:348370)(10.78%), 에코프로비엠 (KQ:247540)(3.10%), 리노공업 (KQ:058470)(2.92%), 휴젤 (KQ:145020)(2.52%), HLB (KQ:028300)(0.94%), 에코프로 (KQ:086520)(0.67%)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 (KQ:141080)(2.05%), 셀트리온제약 (KQ:068760)(0.64%), 삼천당제약 (KQ:000250)(0.26%) 등은 하락했다. 알테오젠 (KQ:196170)(0.00%)은 홀로 보합 마감했다.
미국 경기 침체 우려가 완화되는 움직임을 보인다. 지난 13일(현지시각) 미국 노동부가 발표한 지난달 미국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전월 대비 0.1% 상승하면서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 김지현 키움증권 연구원은 "PPI지수의 예상치 하회로 인플레이션 추가로 둔화되면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커진 가운데 대형주 및 성장주 중심으로 강세다"고 말했다.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은 총재는 최근 경기 침체 우려는 과장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고용시장이 우려할 만한 수준까지 악화하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