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13일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620선을 겨우 지켜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20포인트(0.12%) 오른 2621.50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6.20포인트(0.24%) 오른 2624.50에 개장해 강보합권 장세를 이어갔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76억원, 629억원을 매도한 가운데, 외국인은 홀로 1317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0.79%), SK하이닉스 (KS:000660)(2.77%), LG에너지솔루션(0.30%), 삼성전자우(1.16%), 기아(0.69%), KB금융 (KS:105560)(2.55%), 신한지주(2.59%)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1.16%), 현대차 (KS:005380)(-0.21%), 셀트리온 (KS:068270)(-3.65%) 등은 하락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7.86포인트(1.02%) 내린 764.86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4포인트(0.10%) 하락한 771.98에 거래를 시작해 하락폭을 확대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7억원, 689억원을 매도한 반면, 개인은 홀로 2423억원을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0.22%), 에코프로(0.22%), HLB (KQ:028300)(2.54%), 휴젤(0.98%), 리노공업(1.23%) 등이 상승한 가운데, 알테오젠 (KQ:196170)(-3.47%), 삼천당제약(-5.01%), 엔켐(-3.47%), 리가켐바이오(-2.01%), 셀트리온제약(-5.7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노동길 연구위원은 "코스피 지수가 외국인 유입에 대형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였다"며 "최근 양호한 주가흐름을 보였던 제약과 바이오, 조선주들은 차익실현에 보합권을 보였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