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도증시 7일 마감시황 [자료=businessstandard]
[시티타임스=인도/아시아] 7일(현지시간) 인도증시는 글로벌 증시 반등 흐름에 합류하며 양대 벤치마크 모두 상승 마감했다. 대표 거래소인 뭄바이증권거래소(BSE) 선섹스지수는 1.11%(874.94p) 오른 79,468.01포인트를 기록했고, 인도국립증권거래소(NSE) 니프티50지수는 1.27%(304.95p) 반등해 24,297.50포인트를 기록하며 2만 4천포인트를 회복했다.
이날 니프티50지수 구성 종목 중 44개가 상승세를 보였으며 특히 ‘인도 최대 재벌’ 아다니그룹의 아다니 포츠(APSE)는 7.45%의 급등세를 보이며 장을 견인했다.
은행지수와 미드캡지수도 강세를 보였는데, 각각 0.75%(370.70p), 2.45%(1,358.25p) 상승해 50,119.00포인트와 56,873.80포인트로 마감했다. 반면 변동성지수(VIX)는 전날 대비 13.72% 떨어진 16.17포인트를 기록하며 비교적 안정세로 접어들었다.
이날 인도증시는 상승세로 개장했지만 전날 급락의 공포심과 투심 위축 등으로 저가 매수 세력이 출회하면서 그래프는 장 내내 고전을 면하지 못했다.
인도 경제매체들은 “글로벌 경제 불확실성과 중동 긴장 고조 등에 대한 경계감으로 3거래일 동안 침체됐던 인도증시는 반등하며 다시 활황장으로 열기가 불고 있다”면서도 “다만 인도 시장이 상승한 것은 미국 경기 침체 우려와 일본 금리 상승에 대한 우려 해소에 대한 반응 등이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진단했다.
증권가에서는 “다만 전날까지의 약세는 시장이 예상치 못한 위험에 대한 가격 책정에 매우 공격적일 수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며 “이는 높은 변동성 확대와 이익 실현 움직임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해석을 내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