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실적 발표: 현재 가장 고평가된 종목고평가된 종목 보기

"금리인상 없다" 일본은행 발언에 훈풍… 엔비디아, 107달러 터치

입력: 2024- 08- 08- 오전 08:17
"금리인상 없다" 일본은행 발언에 훈풍… 엔비디아, 107달러 터치
USD/JPY
-
NVDA
-
TOPX
-

미국 뉴욕증시가 이틀째 상승세를 보인다. 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리인상을 하지 않겠다는 발언을 내놓으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100달러 밑으로 떨어졌던 인공지능(AI) 칩 선두 주자 엔비디아는 107달러를 터치했다.

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0시5분 현재 블루칩 중심의 다우 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94% 상승한 3만9383.03을 기록했다. 같은 시간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1.57% 오른 5322.45,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83% 뛴 1만6667.17에 거래됐다.

3대 지수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인 배경은 일본은행의 비둘기파(완화적 통화정책 선호) 발언이다. 우치다 신이치 일본은행 부총재는 전날 오전 홋카이도에서 열린 강연에서 "금융 자본시장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금리 인상할 일은 없다"고 말했다.

일본 주요 주가지수인 닛케이225 평균주가(닛케이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14.16(+1.19%) 오른 35,089.62에 장을 마감, 35,000선을 회복했다.

전날보다 2.7% 하락 출발했던 닛케이지수는 이후 상승 전환했고, 오름폭을 장중 한때 3.3%까지 키우기도 했다. 일본의 다른 주가지수인 토픽스도 비슷한 흐름을 보였고 종가 기준으로 2.26% 상승했다.

우치다 부총재의 금리인상 자제 발언은 지난달 31일 일본은행이 단기 정책금리를 0.0∼0.1% 정도에서 0.25% 정도로 인상한 데 따른 시장 불안을 진정시키는 효과를 낳았다.

제니슨 어소시에이츠의 라흐 샨트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은행의 발언은 매우 중요하다"며 "엔 캐리 트레이드는 수년간 지속됐으며 아마 전 세계 많은 자산 시장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분석했다.

종목별로는 엔비디아가 2.53% 오르고 있다. 100.45달러까지 떨어졌던 엔비디아는 이날 장 초반 107달러를 터치하기도 했다.

같은 시간 마이크로소프트(MS)는 2.44%, 구글 모회사 알파벳은 2.20% 상승세다. 슈퍼마이크로 컴퓨터와 에어비앤비는 시장 예상을 하회하는 실적 발표 후 각각 14.66%, 13.67% 급락했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