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 및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 모두 상승했다.
전날 미국발 글로벌 증시 하락 영향으로 4% 가까이 급락했던 베트남증시는 하루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증권가에서는 미국 경기침체 진입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면서도 여전히 엔화발 유동성 충격에 대한 경계가 필요하다고 진단하고 있다. 또한 벤치마크 VN지수는 지난해 초부터 올해 7월까지 30% 가까이 성장하면서 강세장 문턱에 진입했기 때문에 경기 회복과 관련해 증시 움직임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산업별 현황에서 24개 섹터 중 19개가 올랐다.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BANK)과 보험업(INSURANCE), 파이낸셜 서비스업(FINANCIAL SERVICES)은 각각 1.27%, 1.50%, 3.74%를, 부동산업(REAL ESTATE)도 1.77% 상승을 기록했다. 통신업(TELECOMMUNICATION)은 1.77% 오르며 전날까지의 4거래일 연속 약세를 끊어냈다.
벤치마크 VN지수 상승을 이끈 상위 4종목은 비나밀크(VNM), 베트남고무그룹(GVR), 마산그룹(MSN), 베카멕스개발(BCM) 순으로 이들은 각각 4.76%, 4.15%, 3.83% 및 5.19% 급등세를 보이며 지수를 5포인트 가까이 끌어 올렸다.
▲VN지수 : 22.21p(1.87%)↑ 1210.28p… 297종목 상승, 50종목 하락
▲VN30지수 : 20.70p(1.68%)↑ 1251.81p… 28종목 상승, 0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3.75p(1.68%)↑ 226.46p... 128종목 상승, 56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1.41p(1.55%)↑ 92.20p… 185종목 상승, 94종목 하락
△거래대금 : 16조 3560억동 (한화 약 8970억원) / 전거래일 比 31% 감소
△외국인 투자자 : 8100억동 순매도 / 2거래일 연속 순매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