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 현황판. 사진=연합뉴스
29일 코스피 지수가 금융주를 중심으로 한 주주환원 확대 정책과 기업 호실적에 힘입어 2760선을 회복했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3.63포인트(1.23%) 오른 2765.53에 장을 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6.42포인트(0.60%) 오른 2748.32에 개장해 상승폭을 확대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56억원, 769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홀로 4850억원을 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삼성전자 (KS:005930)(0.37%), SK하이닉스 (KS:000660)(1.98%), LG에너지솔루션 (KS:373220)(1.38%), 삼성바이오로직스 (KS:207940)(2.73%), 현대차 (KS:005380)(4.93%), 삼성전자우(0.31%), 기아 (KS:000270)(1.43%), 셀트리온 (KS:068270)(4.50%), KB금융 (KS:105560)(3.30%), 신한지주 (KS:055550)(4.66%) 등 대다수 종목이 상승 마감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0.43포인트(1.31%) 오른 807.99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08포인트(0.39%) 상승한 800.64에 출발해 상승세를 이어갔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043억원, 463억원을 매수한 반면, 개인은 1452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에코프로비엠 (KQ:247540)(2.41%), 알테오젠 (KQ:196170)(5.29%), 에코프로 (KQ:086520)(0.74%), 삼천당제약(4.01%), 셀트리온제약(2.54%), 리가켐바이오(7.42%), 휴젤(5.03%), 클래시스(2.92%) 등이 강세를 보인 반면, HLB (KQ:028300)(-2.53%), 엔켐(-2.11%) 등은 하락 마감했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코스피 지수는 주주환원 확대 금융주와 호실적 산업재, 낙폭 과대 반발매수세 유입에 상승했다"며 "금주 변동성 유발 일정에도 확실한 모멘텀(주주환원 확대, 호실적) 존재 여부나, 낙폭과대 인식에 따른 저가 매수세 흐름"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