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데이코리아 - ▲ 17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투데이코리아=김민석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세에 밀리면서 나흘만에 하락 마감했다.
1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날(16일)보다 22.80포인트(0.80%) 내린 2843.29에 거래를 마쳤다.
전일 대비 0.19포인트(0.01%) 하락한 2865.90에서 출발한 코스피는 장 초반 강보합권으로 올라서기도 했지만, 오후 들어 외국인 매도세로 낙폭이 확대되면서 2840선까지 지수가 밀렸다.
코스닥지수도 전날보다 10.20포인트(1.21%) 내린 829.41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2635억원을 순매도했으며, 개인과 기관은 각각 1145억원, 1343억원을 순매수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권 종목 중 바이오를 제외하고서는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도 알테오젠과 HLB가 각각 0.37%, 2.18% 소폭 상승한 반면, 에코프로비엠과 에코프로가 각각 2.29%, 2.77%씩 하락하며 약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 상승과 순환매 분위기 속에서도 기술주가 약세를 보인 모습과 트럼프 후보 인터뷰의 영향에 반도체 대형주 매도세가 지속되며 지수가 하락했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