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테슬라 (NASDAQ:TSLA).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테슬라가 다음 주 2분기 차량 인도 발표를 앞두고 소폭 상승했다.
2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테슬라는 전거래일보다 0.23% 상승한 197.88달러로 장을 마감했다.
테슬라는 장 초반 200달러를 돌파하기도 했다. 테슬라 주가가 장중이긴 하지만 200달러를 돌파한 것은 3개월래 처음이다.
이는 다음 주 발표되는 2분기 차량 인도량이 시장의 예상을 웃돌 것이란 기대 때문으로 보인다고 월가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는 분석했다.
테슬라는 상승했으나 다른 전기차는 일제히 급락했다.
이에 비해 리비안은 7.26%, 루시드는 2.25%, 니콜라는 4.21% 각각 급락했다.
리비안은 지난 26일 폴크스바겐이 리비안에 최대 50억달러(약 7조)를 투자할 것이란 소식으로 주가가 23% 폭등하는 등 최근 들어 랠리했었다.
그러나 이날은 급락했다. 이는 폴크스바겐이 일단 10억달러를 전환사채 형태로 투자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전환사채는 투자자의 요구에 따라 주식으로 전환할 수 있다. 이 경우, 주식이 늘게 된다. 주식이 늘면 기존 주식의 가치는 희석될 수밖에 없다.
폴크스바겐의 투자 발표 직후에는 주가가 급등했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주식 가치 희석 등 우려가 불거짐에 따라 이날 리비안의 주가는 7% 이상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니콜라도 4.21% 급락한 8.19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니콜라가 최근 주식 액면 병합을 발표했기 때문이다. 니콜라는 주당 1달러를 유지하기 위해 최근 30대1 액면 병합을 발표했다. 이후 니콜라의 주가는 연일 급락하고 있다.
루시드도 2.25% 급락한 2.61달러로 장을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