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3분기 실적 알림: AI 주식 선별 도구가 여전히 엔비디아를 보유하는 이유더 알아보기

IMF, 내년 韓 경제성장률 2.2→2% 하향 조정… "하방 리스크 높아"

입력: 2024- 11- 20- 오후 07:15
© Reuters.  IMF, 내년 韓 경제성장률 2.2→2% 하향 조정… "하방 리스크 높아"
USD/KRW
-

국제통화기금(IMF)이 내년도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에서 2.0%로 내렸다. 미국의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후보 당선으로 한국경제의 불확실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IMF 한국 미션단은 20일 서울정부청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올해 한국과의 연례협의 결과를 발표했다.

라훌 미션단장은 "한국 경제는 글로벌 충격에 대해 뛰어난 회복력을 보여왔다"며 "성장을 재활성화하고 변화하는 글로벌 환경 하에서 회복력을 강화하는 것이 주요한 과제"라고 짚었다. 인플레이션은 단기적으로 목표치인 2%에 근접할 것으로 봤다.

IMF는 앞서 지난달 내년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2.2%로 유지한다고 밝힌 바 있다. 미국 대선 결과가 한국경제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판단,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걸로 보인다.

라훌 단장은 "단기적으로 통화 정책 정상화, 환율의 유연성 확보, 점진적인 재정 건전화 및 선별적인 금융 정책의 조합이 거시 경제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회복세를 강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IMF는 '불확실성'을 지적했다. 한국경제 전망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높고 위험은 하방 리스크가 더 높은 편이라고 평가했다.

국내외 환경 변화 속에서 회복력 강화를 위한 강력한 경제 정책도 주문했다. 혁신 강화, 공급망 다변화, 서비스 수출 촉진 등을 정책적 우선순위에 둬야 한다는 조언이다. 고령화로 인한 지출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연금제도 개혁, 재정 준칙 도입, 세입 확충, 지출 우선순위 조정 등을 통한 재정 구조개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라훌 단장은 "당국이 최근 발표한 '역동 경제 로드맵'에 따른 구조개혁의 신속한 이행이 한국의 성장 잠재력을 확충하고 회복력을 제고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S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