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6월 26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상승 전환했다. 26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2,972.53(0.76%)와 6,477.24(0.20%)로 마감했다. 이날 1월~5월 온라인 소매판매액이 5조7천700억위안으로 전년 동기 대비 12.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연휴 기간 동안 온라인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소비 촉진을 이끈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 전일 미국 증시가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기술주들이 반등에 성공하며 중국 증시의 기술주 매수를 확대시켰다. 하지만, EU 집행부와 중국산 전기차에 대한 관세 인상 협상이 진행중이라 투자심리가 크게 상승하지는 못했다.
본토증시는 전일 미국의 기술주 반등에 대한 호재가 반영됐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2.76%), 하이크비전(0.39%), 입신정밀(2.80%), ZTE(3.63%), 웨이얼반도체(0.25%), 칭화유니(4.76%), 기가디바이스(3.61%), 통푸마이크로(2.78%), 아이플라이텍(7.83%)가 동반 상승했다. 여기에 중국 당국이 노보노디스크의 체중 감량제 위고비에 대한 판매를 승인하면서 헬스케어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항서의약(0.50%), 우시앱텍(1.80%), 복성제약(2.49%), 화동제약(2.90%), 일심당제약(2.26%)가 상승을 기록했다.
홍콩HSCEI도 e-Commerce 판매 확대 소식이 호재로 작용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28%), 메이투안(0.17%), 넷이즈(6.21%), 바이두(0.46%), 샤오미(0.85%), 레노버(0.89%)가 올랐다. 여기에 정부의 부동산 완화책이 제시될 것이라는 기대감도 시장에 영향을 미쳤다. 부동산 관련주인 태고부동산(1.29%), 완커그룹(1.23%), 화룬부동산(0.74%), 항융부동산(0.45%)이 상승으로 전환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와 경기 지표 개선 등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주요국과의 무역갈등 우려감이 높아지면서 다시 약세로 전환했다.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