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박 장관은 전세 계약 과정에서 젊은 세대의 경험 부족을 언급하며 "예전에는 전세를 얻는 젊은 분들이 경험이 없다 보니 덜렁덜렁 계약을 했던 부분이 있지 않을까 싶다"는 발언으로 여론의 질타를 받은 바 있다.
25일 청문회에서 박 장관은 "제 발언으로 상처받은 모든 분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박 장관은 자신의 초기 발언이 젊은 세대의 부주의를 탓하는 것이 아니라 정보 비대칭 문제를 지적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 차원의 노력을 강조하는 맥락이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자신의 표현이 부적절해 오해를 샀다며 유감을 표시했다.
뿐만 아니라 박 장관은 8번째로 확인된 전세사기 피해자 사망 사건과 관련하여 2차 가해 논란에 대해서도 입장을 밝혔다.
그는 "정부가 실질적인 피해 구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 중"이라며 "전세사기 문제를 개인적 차원이 아닌 사회적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전세사기 피해자 지원 법안에 관한 논의도 이어졌다.
야당 주도로 마련된 '선 구제 후 회수' 원칙에 입각한 법안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했으나 윤석열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바 있다.
이에 정부와 여당은 대안으로 LH를 통한 우선매수권 양도와 경매 차익 활용 방안을 제시하며, 해당 내용이 포함된 법안이 다시 22대 국회에서 논의될 예정임을 밝혔다.
박 장관은 "정부가 이미 제시한 주거 안정 지원 방안이 조속히 입법화되어 실행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는 전세사기 피해자들의 고통 경감을 위해 가능한 한 신속히 조치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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