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젠슨 황 엔비디아 (NASDAQ:NVDA) 최고경영자(CEO).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인공지능(AI) 칩 시장을 주도하고 있는 미국 반도체기업 엔비디아가 마이크로소프트(MS)를 제치고시가총액 1위 자리를 꿰차면서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 젠슨 황의 개인재산도 큰 폭으로 불어났다.
8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는 전거래일보다 3.51% 급등한 135.58달러를 기록했다.
시가총액은 3조3350억달러로, 그동안 시총 1위였던 MS를 제쳤다. MS는 이날 0.45% 하락한 446.34달러로 장을 마감해 시총 3조3170억달러로 집계됐다.
젠슨 황의 개인재산은 1170억달러로 집계됐다. 미국의 유명 경제 잡지 포천은 이는 세계 11위 부호에 해당한다고 전했다.
엔비디아 주가가 향후에도 랠리를 계속할 것으로 전망됨에 따라 젠슨 황 CEO가 부호 순위 '톱 10'에 드는 것은 시간문제일 뿐이라고 포천은 덧붙였다.
젠슨 황은 1993년 크리스 말라초프스키, 커티스 프림 등과 함께 엔비디아를 공동 창업하고 CEO를 맡아오고 있다.
엔비디아는 1999년 사상 최초로 그래픽 처리 장치(GPU)를 만들고 같은 해에 뉴욕증시에 상장했다.
다수의 전문가는 전 세계적인 AI 붐이 가열되는 가운데, 엔비디아의 독보적인 기술력을 따라잡을 만한 회사가 아직 보이지 않는다는 이유로 엔비디아 주가가 한동안 랠리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