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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6월 18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차별화됐다. 18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30.25(0.48%)와 6,368.10(-0.08%)로 마쳤다. 이날 국가통계국은 5월 각종 지표가 상승하고 있으며 경제 성장의 펀더멘털에는 변화가 없다는 점을 강조했다. 5월 소비재 소매판매총액은 3조9천211억 위안으로 전년 대비 3.7% 증가했다. 이는 전달보다 1.4%포인트 오른 수치다. 여기에 1~5월 고정자산투자는 전년 대비 4% 확대됐다. 그중 제조업 투자와 하이테크산업 투자는 각각 9.6%와 11.5% 증가했다.
대외무역도 향상된 것으로 발표됐다. 5월 상품 수출총액은 전년 대비 8.6% 늘었다. 전월 대비 0.6%포인트 증가한 것이다. 1~5월 상품 수출입총액은 17조5천42억 위안으로 역대 최고치를 기록했다. 5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3% 상승하며 물가가 전반적으로 안정세를 취하고 있음을 통계 당국은 강조했다.
본토증시는 국가통계국의 경제 성장세 언급에 상승으로 반응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4.03%), 하이크비전(0.81%), 입신정밀(2.68%), ZTE(2.05%), 웨이얼반도체(0.79%), 칭화유니(6.72%), 아이플라이텍(1.63%)이 상승세를 유지하며 지수를 이끌었다. 경제 성장 기대감에 소재 및 인프라 관련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바오산철강(1.08%), 운남구리(1.49%), 중국희토(4.07%), 남방항공(1.71%), 중국전력건설(6.13%), 중국중차(4.43%)가 상승세로 전환했다.
홍콩HSCEI는 보합세로 마감했다. 주요국과의 무역갈등에 따른 우려감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55%), 텐센트(-1.10%), 징동닷컴(-0.18%), 메이투안(-1.54%), 넷이즈(-3.10%), 바이두(-2.48%), 하이얼(-0.43%)이 하락했다. 반면, 경제 성장에 대한 기대감으로 운송주들이 강세를 나타냈다. 동방국제항공(3.95%), 코스코해운(5.45%), 시노트랜스(2.39%), JD로지스틱스(1.28%), J&T익스프레스(3.00%)가 상승을 보였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아직 해당 내용이 지표로 확인되는데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