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16일 (로이터) - 지난 8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가 예상만큼 증가했다. 소매재고와 도매재고가 모두 늘었다. 재고 투자가 계속해서 3분기 경제 성장에 기여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15일(현지시간) 미국 상무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미국의 기업재고는 전월대비 0.6% 늘었다. 시장 예상치에 부합했다. 직전월(7월) 기록은 0.7% 증가였다.
8월 중 소매재고는 0.7% 늘었다. 지난달 발표된 잠정치와 동일하다. 7월에는 0.6% 증가한 바 있다.
자동차 재고는 1.8% 급증했다. 잠정치는 2.0% 증가였다. 7월에는 1.4% 늘었다.
국내총생산(GDP) 산출에 사용되는 자동차 제외 소매재고는 전월대비 변동이 없었다. 잠정치는 0.1% 증가였다. 7월에도 0.1% 늘었다.
도매재고는 1.0% 늘었다. 7월에는 0.6% 늘어난 바 있다.
지난 8월 중 미국의 기업 판매는 0.5% 늘었다. 7월에는 0.2% 증가했다.
8월 중 판매 속도 대비 재고 수준은 1.34개월치를 나타냈다. 7월 기록도 1.34개월이었다.
(편집 박해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