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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6월 7일 오후 5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차별화됐다. 7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51.28(0.08%)와 6,510.37(-0.68%)로 다르게 반응했다.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이며 중국 증시도 투자심리는 약화됐다. 하지만, 5월 수출입지표가 향상된 것으로 공개되면서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었다. 5월 수출액은 전년대비 7.6% 증가했으며, 수입액도 전년대비 1.8% 증가했다. 무역수지는 826억2천말달러 흑자로 전달에 비해 상승폭을 확대시켰다. 이에 따라 중국의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본토증시는 5월 수출입지표에 긍정적으로 반등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5.91%), 입신정밀(-2.27%), ZTE(-1.65%), 웨이얼반도체(-0.04%), NAURA(-0.52%), 기가디바이스(0.37%), 통푸마이크로(2.97%), 중항침비(-0.22%)가 혼조세를 보였다. 무역확대 기대감으로 금융주와 경기민감소비재들이 강세를 보였다. 공상은행(1.10%), 농업은행(1.43%), 건설은행(1.55%), 민생은행(1.05%)이 상승했다. 여기에 해남항공(2.38%), 코스코해운(1.96%), 초상기선(3.45%), 차이나텔레콤(1.19%)이 올랐다.
반면, 홍콩HSCEI는 미국 증시 약세에 동조화됐다. 빅테크인 텐센트(-1.78%), 징동닷컴(-1.45%), 메이투안(-2.04%), 넷이즈(-0.41%), 바이두(-0.05%), 샤오미(-3.83%), 하이얼(-1.19%), 레노버(-6.83%)가 대부분 약세로 전환했다. 5월 수출 급증 소식에 무역관련주인 ZTO 익스프레스(2.29%), 시노트랜스(2.72%), 칭다오 포트 인터내셔널(2.11%)이 강세를 기록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과잉생산론에 대한 무역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