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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6월 3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차별화됐다. 3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78.49(-0.27%)와 6,531.99(2.18%)로 다르게 반응했다. 이날 S&P글로벌은 5월 중국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51.7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022년 6월 이후 약 2년만에 가장 높은 수치이다. 이에 투자심리가 상승했다. 하지만, 위안화 환율이 상승하며 기업들의 비용 상승 우려에 증시가 하락 반전했다.
본토증시는 위안화 약세에 반응하며 하락으로 마감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4.19%), 하이크비전(0.15%), 입신정밀(2.27%), ZTE(1.00%), 웨이얼반도체(2.68%), NAURA(5.29%), 기가디바이스(3.68%), 통푸마이크로(2.31%), 중항침비(0.45%)가 PMI 강세에 상승을 보였다. 반면, 위안화 약세에 소재주들이 약세를 기록했다. 천산재료(-3.04%), 운남구리(-1.84%), 낙양몰리브덴(-2.04%), 중국희토(-3.95%), 성신리튬(2.53%)가 하락으로 전환했다.
반면, 홍콩HSCEI는 PMI 강세에 대부분 업종이 강세를 보였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28%), 텐센트(3.52%), 메이투안(3.71%), 넷이즈(2.25%), 바이두(1.60%), 샤오미(2.35%), 하이얼(3.18%), 레노버(1.07%)가 높은 상승을 기록했다. 5월 중국 EV제조사들의 판매가 36% 상승했다는 소식에 관련주들이 급등했다. BYD(5.01%), 샤오펑(0.93%), 니오(4.03%), 리오토(5.31%), 지리자동차(3.48%), 상해자동차(2.35%)가 올랐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과잉생산론에 대한 무역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이를 극복해야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