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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31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31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86.81(-0.16%)와 6,392.58(-1.09%)로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발표된 구매관리자지수(PMI)가 2개월 연속 성장세가 꺾이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국가통계국(NBS)은 5월 제조업PMI가 전월보다 0.9포인트 하락한 49.5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시장 전망치인 50.4를 밑돌았다. 여기에 5월 비제조업PMI도 지난달보다 0.1포인트 하락한 51.1로 집계됐다. 이에 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불안감이 감돌며 투자심리를 냉각시켰다.
본토증시는 투자심리 위축에 하락했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4.30%), 하이크비전(-0.15%), 입신정밀(-1.46%), ZTE(0.41%), 웨이얼반도체(-1.09%), NAURA(-2.18%), 기가디바이스(0.89%), 통푸마이크로(-3.33%), 중항침비(-0.50%), 원타이과기(-0.29%)가 혼조세로 정리됐다.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감이 높아지며 소재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바오산철강(-1.15%), 안강철강(-0.44%), 안휘시멘트(-2.12%), 북신건재(-1.13%), 성신리튬(-2.23%), 운남구리(0.44%) 등이 약세로 전환했다.
반면, 홍콩HSCEI도 시장 전망치에 미달한 PMI지수에 투자심리가 위축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83%), 텐센트(-2.23%), 메이투안(-3.49%), 넷이즈(-2.10%), 바이두(-1.37%), 샤오미(-1.46%), 하이얼(-2.19%), 레노버(-2.60%)가 높은 하락을 보였다. 반면, 2분기 전기차 판매 확대 기대감으로 BYD(0.29%), 리오토(0.39%), 샤오펑(1.73%), 니오(7.20%)가 상승을 유지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과잉생산론에 대한 무역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는데 어려운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