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지난주 월가 애널리스트들이 주목한 AI 관련 종목을 정리해 보았다.
인베스팅프로 구독자들은 시장을 움직이는 AI 관련 애널리스트 투자의견 변동을 가장 먼저 확인할 수 있다.
아이폰, ‘AI 기반 슈퍼사이클에 들어서고 있어’ – 웨드부시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아시아 공급망 점검을 통해 수개월 동안 판매 둔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애플의 아이폰이 안정화되고 있다고 전했다.
웨드부시는 애플(NASDAQ:AAPL)의 목표주가를 250달러에서 275달러로 상향 조정하면서, 애플이 중요한 아이폰16 업그레이드 주기가 다가옴에 따라 안정화가 매우 긍정적인 신호라고 지적했다. 특히, 웨드부시는 아이폰 수요가 “이제 곧 다가올 AI 기반 아이폰16 슈퍼사이클로 들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우리는 애플 생태계에 도입되는 AI 기술이 서비스뿐만 아니라 아이폰/하드웨어 측면에서도 충분한 수익화 기회를 가져올 것이며, 22억 대의 iOS 기기라는 뛰어난 설치기반 내에서 비전이 실현되기 시작하면서 애플의 성장 스토리에 주당 30~40달러를 더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웨드부시는 최근 대만에서 확인한 결과 애플 공급망의 4월 실적이 역사적 선형성보다 2% 앞섰으며 컨센서스는 변동이 없었다고 밝혔다. “애플의 4월 실적은 5월과 6월 중국 연휴를 앞두고 재고가 쌓인 덕분일 수 있지만, 애널리스트들은 6월 분기 중국 핸드셋 생산량 전망치도 소폭 상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애플이 6월에 열리는 WWDC 행사에서 AI 앱스토어의 기반을 마련해 향후 몇 년 동안 상당한 서비스 성장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더욱 광범위한 생성형 AI 채택 주도 – 골드만삭스
골드만삭스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빌드(Build) 행사 이후 기술 스택 전반에 걸친 혁신에 찬사를 보내며 계속해서 생성형 AI 채택의 대중화를 주도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골드만삭스는 기업과 소비자 모두를 위한 마이크로소프트의 광범위한 제품이 “AI가 더 광범위하게 사용되는 기술로 진화하는 방식을 정의할 수 있는 위치에 있다”고 강조했다.
지난 18개월 동안 마이크로소프트는 인프라에서 애플리케이션 및 하드웨어에 이르기까지 비용 효율성에 더욱 중점을 두고 초기 혁신을 확장해 왔다.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가 새로운 기술의 장기적인 관련성을 보장하기 위한 기초적인 구성 요소를 마련하고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이유로 코파일럿 확장부터 기본 모델 및 AI 지원 PC의 증류에 이르기까지 마이크로소프트의 발표를 통해 마이크로소프트가 차세대 AI 시대에 계속해서 지배적인 플레이어가 되기 위해 선발주자로서 이점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
마이크론 투자의견 상향, 그간 부정적 전망은 실수 – 모건스탠리
지난 월요일(20일) 모건스탠리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론(NASDAQ:MU) 투자의견을 상향 조정하면서 이번 분기에 “긍정적인 사전 발표”가 나올 수 있음을 시사했다.
모건스탠리는 2023년 상당한 손실이 회사 가치에 미치는 영향을 과대평가하고 AI 메모리의 경제적 및 내러티브 측면을 과소평가했다는 점을 인정하면서 마이크론 투자의견을 비중축소에서 동일비중으로 상향 조정했다.
“마이크론 대해 장기간 부정적인 입장을 유지한 것이 실수였다며, 아직 낙관적이지는 않지만 AI 특수 메모리 분야의 강세에 대한 근본적이고 내러티브적 함의를 예상했어야 했다”고 전했다.
또한 12개월 목표주가를 98달러에서 130달러로 올렸다.
“우리는 여전히 장기 현금흐름할인(DCF) 지표에서 마이크론이 근본적으로 고평가된 것으로 보고 있지만, 고대역폭 메모리(HBM)는 메모리 구매자들의 심리를 지속적으로 견인하여 지속적인 가격 강세를 이끌고 있으며, 이번 분기에 긍정적인 사전 발표를 볼 수 있을 것이다. HBM 공급이 결국에는 과도할 수 있지만 여전히 생산확장 단계에 있다."
엔비디아, AI 최적화 이더넷 솔루션으로 아리스타 네트웍스 겨냥 – 로젠블랫
지난달 로젠블랫의 애널리스트들은 엔비디아(NASDAQ:NVDA)가 아리스타 네트웍스(NYSE:ANET)의 주요 이더넷 경쟁자로 부상할 것이라는 우려를 표명하며, 아리스타 네트웍스 투자의견을 매도로 하향 조정했다.
아리스타는 최근 엔비디아를 직접적인 위협으로 보지 않는다고 밝혔지만, 로젠블랫의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실적 발표에서 엔비디아가 중요한 이더넷 플레이어로 자리 잡았다고 생각한다.
“엔비디아는 2025년 1분기에 스펙트럼 X(Spectrum X) 이더넷 네트워킹을 출시할 것이다. 이 솔루션은 AI에 최적화되어 있으며 인피니밴드(Infiniband)와 마찬가지로 네트워크가 AI 컴퓨팅 패브릭의 핵심 부분이 되도록 설계되었다. 이는 네트워크가 과거에 요구받았던 것과는 근본적으로 다른 것으로, 엔비디아가 아리스타 및 시스코(NASDAQ:CSCO)와 같은 네트워크 중심 이더넷 플레이어들 대비 성능과 경쟁 우위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한, 로젠블랫은 AI 워크로드를 위한 데이터센터 성능을 향상시키기 위해 설계된 엔비디아의 고급 네트워킹 플랫폼인 스펙트럼 X가 10만 GPU 클러스터를 비롯한 여러 고객사로부터 지속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리고 이 플랫폼이 1년 이내에 수십억 달러 규모의 제품 라인으로 발전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AI PC 전쟁, ARM 홀딩스에 긍정적으로 보여 – 뱅크오브아메리카 (NYSE:BAC)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이번 주에 AI PC 전쟁이 반도체 제조사들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논의하면서 일부 기업에게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구체적으로 애널리스트들은 ARM 홀딩스(NASDAQ:ARM)에는 이점이 있는 반면, 인텔(NASDAQ:INTC), AMD(NASDAQ:AMD)에는 중립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력 효율성이 높고 NPU TOPS 수가 많은 새로운 ARM 기반 CPU와 ARM에 특별히 최적화된 새로운 윈도우즈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새로운 코파일럿+ PC가 현재 ARM 기반 맥북에어(MacBook Air)보다 58% 더 빠르고, 인텔 및 AMD 기반 PC보다 훨씬 더 전력 효율적이라고 주장했다.
“인텔/AMD 프로세서의 다음 버전이 AI/NPU 성능을 따라잡을 것이지만, 전반적으로 PC CPU의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ARM홀딩스가 x86 기존 업체인 인텔/AMD의 점유율(2026년 예상치 12%, 2020년에는 2%에 불과)을 차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AI PC는 약 10%의 평균판매가격(ASP) 상승, 핵심 부품(예: CPU) 공급업체에는 20%의 상승을 가져오면서 점유율 하락의 일부를 상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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