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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22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으로 전환했다. 21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57.97(-0.42%)와 6,820.97(-2.07%)로 약세를 기록했다. 20일 발표된 부동산 경기부양책에도 불구하고 증시 상승에 대한 효과는 지속되지 못했다. 이날 국제신용평가시인 피치(Fitch)는 지역 국영기업(SOE)의 주택 구입 계획과 일부 상위 도시의 구매 억제 조치 철폐를 포함한 최근 정책 움직임이 전국 주택 판매 회복에 미치는 영향은 여전히 불확실하다고 평가했다. 여기에 22일 미국 연준의 5월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시장에 관망세가 높아졌다.
본토증시는 이익실현 매물이 다수 출현했다. 금융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하락을 경험했다. 공상은행(0.73%), 농업은행(0.92%), 건설은행(0.42%), 핑안은행(1.49%), 충칭농상은행(3.98%)이 인민은행의 통화완화정책 기대감으로 강세를 유지했다. 반면, 그동안 강세를 지속했던 소재주들이 대거 하락했다. 은태자원(-5.88%), 운남알루미늄(-4.59%), 낙양몰리브덴(-5.82%), 북방희토(-2.11%), 성신리튬(-3.09%), 바오산철강(-0.14%)이 약세로 전환했다.
홍콩HSCEI도 미국 FOMC 의사록 공개를 앞두고 높은 관망세와 수익실현을 경험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11%), 텐센트(-2.57%), 징둥닷컴(-3.51%), 메이투안(-2.10%), 넷이즈(-3.88%), 바이두(-4.28%), 샤오미(-3.04%)가 하락했다.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소비재주와 물류주들이 하락을 면치 못했다. 그리고, 전기차 주식들도 2분기 수요 부진 우려감에 다시 하락으로 전환했다. BYD(-4.41%), 샤오펑(-10.51%), 리오토(-19.27%), 니오(-6.04%)가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최근 소비 확대 및 EU 국가들과의 관계 개선으로 회복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미국과의 무역갈등은 지속되고 있어 시장이 추가적인 모멘텀을 얻는데 어려운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