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최근 소비자 인플레이션 보고서에 이어 디스인플레이션의 바람이 다시 불면서 9월 금리인하에 대한 기대감이 재점화되고 있다. 하지만 일부 월가에서는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으며 올해 금리인하는 없을 것이라고 전망한다.
맥쿼리는 수요일(15일) 메모에서 미국 소비자물가지수(CPI) 데이터에 대해 “연준 정책의 기본시나리오는 이번 CPI 발표 이후에도 변함이 없다”며 “금리인하는 2025년에나 가능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했다.
수요일 발표된 데이터에 따르면 4월 소비자물가지수는 전월 대비 3월의 0.4%에서 0.3%상승으로 둔화되어 이코노미스트 예상치 0.4% 상승보다 낮았다. 이에 9월 금리인하 기대감이 높아졌다.
인베스팅닷컴 연준 금리 모니터링 도구에 따르면 9월 금리인하 확률은 52.1%로 하루 전의 49%에서 상승했다.
소비자 인플레이션의 둔화는 서비스 가격의 둔화로 인해 발생했으며, 이는 임대료 및 자가주거비(OER) 그리고 주택을 제외한 서비스 모두에서 뚜렷하게 나타났다.
주택을 제외한 서비스, 이른바 초근원(super core) 인플레이션은 팬데믹 관련 왜곡을 제거하기 때문에 연준이 주목하는 또 다른 지표이며, 일부에서는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얼마나 잘 억제하고 있는지를 더 잘 측정할 수 있는 지표라고 본다.
4월 미국 소비자 인플레이션은 월별 및 추세 기준으로 3월보다 약간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맥쿼리는 하루 전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수치를 포함하면 더 광범위한 인플레이션 상황은 여전히 물가상승 압력이 끈질기다는 것을 보여 준다고 평가했다.
이번 주 초에 발표된 PPI와 함께 맥쿼리는 기초 데이터를 바탕으로 연준의 주요 인플레이션 지표인 4월 근원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가 0.25%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다음 PCE 데이터는 5월 31일에 발표될 예정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맥쿼리는 4월 고용 보고서와 결합된 데이터는 파월 연준 의장에게 “다음 조치가 금리인하가 될 것이라는 현재의 지침이 여전히 적절하다는 확신을 줄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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