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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코스피가 외국인의 '사자'에 약보합세를 나타냈다.
13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0.42p(0.02%) 하락한 2727.21를 기록했다. 외국인이 장중 매도세를 키우며 지수 하락을 주도했으나 장 마감 전 '사자'로 돌아섰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0억 원, 180억 원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개인은 132억 원을 팔았다.
지난 주말 미 증시는 금리 인하 기대로 일제히 상승 출발했지만 소비심리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남에 따라 혼조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미국 물가지표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유입되면서 코스피는 하락세를 기록했다"며 "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 순매수하면서 상승 출발했지만 장중 '팔자'로 전환하면서 상승폭이 제한되고 보합세 양상을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KB금융 (KS:105560)(05560) 2.9%, SK하이닉스(KS:000660) 2.17%, 현대차(KS:005380) 1.45%, 삼성전자우(005935) 0.31%, 기아(000270) 0.18% 등은 상승했고, 셀트리온(KS:068270) -1.09%, 삼성전자(KS:005930) -1.01%, 삼성바이오로직스(KS:207940) -0.76%, LG에너지솔루션(373220) -0.52%, POSCO홀딩스(005490) -0.5%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9.73p(1.13%) 하락한 854.43로 장을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874억원, 1070억원을 팔았다. 반면 개인은 2049억원을 홀로 샀다.
HPSP(403870) 2.08%, 리노공업(058470) 1.75%,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08%, 엔켐(348370) 0.84% 등은 상승했고, 알테오젠 (KQ:196170)(96170) -3.41%, 에코프로(086520) -3.26%, 에코프로비엠(KQ:247540) -3.22%, HLB(KQ:028300) -2.97%, 셀트리온제약(068760) -1.43%, 클래시스(214150) -0.42%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1원 오른 1368.2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