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금융시장 지표 / 5월 9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일제히 상승했다. 9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54.32(0.83%)와 6,560.67(1.22%)로 올랐다. 9일 발표된 4월 무역수지 현황이 양호하게 공개됐다. 경제 개선에 대한 낙관론을 반영하며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달러 기준으로 4월 수출은 전년 대비 1.5% 증가했으며 수입은 8.4%가 상승했다. 무역수지는 723억5천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해당수치는 모두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본토증시는 4월 무역지표 개선 소식에 급등했다. 여기에 시진핑 주석이 세르비아, 헝가리를 연이어 방문하면서 일대일로(一带一路) 협력을 강화할 것으로 발표하며 인프라, 소재, 금융주들이 일제히 올랐다. 코스코해운(9.17%), 중국교량건설(2.31%), 중국핵공업(3.12%), 서공중공업(8.67%), JA솔라(4.64%), CATL(3.04%), EVE에너지(5.56%), XJ전기(4.45%), 성산리튬(3.79%), 북방희토(2.03%), 태평양보험(0.94%), 화태증권(0.66%)이 크게 올랐다.
홍콩HSCEI도 무역과 소비 확대 소식에 투자심리를 끌어 올렸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85%), 텐센트(2.32%), 징둥닷컴(1.05%), 메이투안(3.88%), 넷이즈(1.99%), 바이두(0.47%), 하이얼(0.54%)이 강세를 보였다. 무역확대 소식으로 운송주와 소비재들이 강세로 전환했다. 동방항공(6.12%), 남방항공(3.83%), 시노트랜스(2.43%), 리링(4.17%), 화룬맥주(4.55%), 중국중면(2.86%)가 크게 올랐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었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