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중국 아파트 단지 전경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29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이 상승세를 이어갔다. 홍콩증시는 6거래일 연속 상승이다. 29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113.04(0.79%)와 6,282.86(0.21%)로 올랐다. 1일부터 5일까지 노동절 연휴를 앞두고 소비가 급증할 것이라는 기대감이 시장에 반영됐다. 여기에 남부 도시들이 주택 구매자 자격을 검토하지 않을 것이라며 규제완화를 밝히자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작용했다. 해당 규제 완화는 북경과 상해에도 반영될 것으로 시장은 전망했다.
본토증시는 정부의 경기 부양책 기대감이 높아졌다. 빅테크인 폭스콘산업인터넷(0.45%), 하이크비전(1.19%), 입신정밀(3.61%), ZTE(0.49%), 웨이얼반도체(6.12%), NAURA(2.98%), 삼안광전(6.59%)이 크게 올랐다. 미국과 초과 공급에 대한 갈등에도 불구하고 재생에너지 소재주들은 강세를 지속했다. CATL(5.62%), 고션테크(4.28%), 골드윈드테크(5.52%), 타이탄풍력에너지(10.00%), 융기실리콘자재(2.04%), JA솔라(3.52%)에 저가 매수세가 크게 유입됐다.
홍콩HSCEI도 미국 빅테크 주식들의 실적 호전과 중국내 소비 확대에 대한 기대감이 증시에 반영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1.26%), 텐센트(-0.23%), 징둥닷컴(0.25%), 메이투안(-3.63%), 바이두(2.38%), 샤오미(0.37%), 레노버(-0.33%)는 혼조세를 보였다. 반면, 부동산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으로 부동산주들이 크게 올랐다. 중국완커그룹(18.99%), 화룬부동산(2.88%), 융창중국(28.32%), 세무부동산(60.56%), 용호부동산(7.09%)가 폭등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지적됐다. 최근 상황은 이를 극복하는 모습이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