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0.38%↑금융주 혼조 속 ‘빈그룹’ 강세로 상승 [26일 마감시황]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는 상승했고,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는 하락했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섹터 중 11개가 올랐다.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각각 0.17%, -0.97%로 엇갈렸고,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은 1.17%와 0.71%의 지수 상승율을 보였다.

이날 벤치마크 VN지수 상승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베트남 최대 민간기업' 빈그룹(VIC), 호찌민시개발상업은행(HDB), 베트남고무그룹(GVR) 그리고 모바일월드그룹(MWG) 순으로 이들은 각각 5.83%, 4.89%, 2.04% 및 2.04% 강세를 보이며 지수를 4포인트 이상 끌어 올렸다.

시장 유동성은 전날 대비 1% 소폭 증가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19조동을 조금 넘겼고,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15.5조동 수준에 머물렀다.

한편, 이날 빈그룹의 브엉 회장은 연례 주주총회 자리에서 사재에서 최소 10억달러를 빈패스트를 위해 내놓겠다고 밝혔다. 브엉 회장은 "빈그룹과 자신은 모든 자원을 동원해 빈패스트를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는 빈패스트를 놓지 않을 것(We will never let VinFast go)"라는 의지를 전했다.

브엉 회장의 발언 후 빈그룹 주가는 전날에 비해 6% 가까이 급등해 주당 44,450동에 거래를 마쳤다.

반면 전날까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기술주 FPT코퍼레이션은 이날 거래량은 소폭 늘었지만 주가는 주당 123,200동으로 마감해 전날과 변동 없었다.

▲VN지수 : 4.55p(0.38%)↑ 1209.52p… 156종목 상승, 162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6.78p(0.55%)↑ 1240.50p… 74개 종목 상승, 93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0.75p(0.33%)↓ 226.82p... 74개 종목 상승, 93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43p(0.48%)↑ 88.76p… 74개 종목 상승, 93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15조 4890억동 (한화 약 8410억원) / 전거래일 比 1.09% 증가

△외국인 투자자 : 1350억동 순매수 / 1거래일 순매수(4거래일 연속 순매도 후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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