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파경제=(마드리드) 신정훈 특파원] 프랑스 은행 BNP 파리바가 아시아 내 사업을 확장한다.
관계자에 따르면 22일(현지시간) BNP 파리바는 17년 전 중국 현지 합작 법인을 탈퇴한 후 중국 시장에 재진출하기 위해 약 30명을 채용했다.
또한 BNP 파리바는 지난 주 규제 승인을 받은 후 중개, 연구 및 자산 관리 부문을 먼저 강화하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반면, 과도한 비용과 거래 전망이 암울해 국내 투자 은행 사업을 확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이 은행은 미중 긴장이 고조되는 가운데 일부 월스트리트 기업들이 규모를 축소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유럽의 지위를 활용해 중국에서 천천히 확장하고 있다.
지난 2년 동안 모건 스탠리, 골드만 삭스 그룹, JP 모건 체이스는 모두 주식 인수 수수료가 줄어들면서 주로 투자 은행 사업을 중심으로 홍콩과 중국에서 감원을 단행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은행은 중국과 아시아의 다른 지역에서 투자 업무를 완전히 포기하지 않았다.
2020년 이후 BNP 파리바는 중국에서 기업뱅킹에 주력하며 자금 조달, 거래은행, 현금 관리 및 고정수입 매출의 다양한 수익원을 확대하고 있다.
또한, 2021년 말 제프리스 파이낸셜 그룹의 전 아시아 사장이자 UBS 그룹 AG 은행가인 렌 왕을 영입해 사업을 개선했다.
그는 주식 판매와 중국 국경 간 합병을 위한 사업을 이끌기 위해 20명 이상의 거래 전문가를 영입했다.
아울러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BNP 파리바는 지난해 인수합병 순위가 2022년 33위에서 8위로 뛰어오르면서 시장에서 더 큰 비중을 차지했다.
가장 큰 거래는 지난 7월 절강 지리 그룹이 프랑스 르노와 80억 유로(88억 달러) 규모의 벤처 투자를 한 것이다.
은행은 또한 12월에 33억 5천만 달러의 빈다 인터내셔널 홀딩스 인수와 16억 6천만 달러의 할리스 오토메이션 테크놀로지스를 어센던트 캐피털 파트너스에 매각하는 것에 대해 조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