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미국 1분기 어닝 시즌이 시작되었으며 메가캡 기업들이 최근 분기 실적 발표가 다가오고 있다.
특히 그중에서도 세계 최대 기업인 마이크로소프트(NASDAQ:MSFT)의 실적에 대해서는 월가 전문가들이 인공지능(AI) 수요 동향에 대한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기 위해 꼼꼼하게 검토할 것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4월 25일에 1분기 실적을 발표할 예정이다. 월가에서는 주당순이익 2.83달러, 매출 607억 7천만 달러를 예상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에 대한 기대
월가의 여러 회사에서는 최근 며칠간 마이크로소프트 실적 프리뷰 보고서를 발표하면서 기대감을강조했다.
특히 뱅크오브아메리카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3분기 매출이 예상치 605억 달러보다 1% 증가해 전년 동기 대비 14.5% 상승, 상수 통화 기준으로 14% 상승할 것으로 예상한다. 액티비전을 제외하면 “지속적인 애저(Azure) 및 M365의 강세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1%의 성장을 기록할 것으로 본다.
“우리는 (1) 새로운 워크로드의 안정적이고 건전한 클라우드 플랫폼으로의 마이그레이션, (2) 마이크로소프트 보안 스택의 상대적 강점, (3) 개방형 AI 서비스, 애저 AI 및 패브릭(Fabric)과 같은 데이터 서비스 사용 증가를 시사하는 긍정적인 시스템 통합 파트너 피드백을 고려할 때 애저 성장률에 대한 당사 예상치인 28.0%보다 1% 더 성장할 것으로 예상한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음 성장 촉매제는 M365 코파일럿(Copilot) 사용자 증가 또는 상업용 오피스 평균판매단가(ASP) 상승과 같은 중요한 AI 관련 제품 발전에서 비롯될 가능성이 높다고 제시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은 2025년 예상 잉여현금흐름의 37배에 거래되고 있지만, 2027년까지 9,44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는 AI 시장 확대에 힘입어 밸류에이션이 안정적으로 유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이후 주가는 20%대 초반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잉여현금흐름 성장률에 따라 복합적으로 상승할 것이며, 향후 몇 분기 동안 AI의 기여도가 점차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에버코어 ISI의 애널리스트들은 애저의 성장률을 상수 통화 기준으로 28%로 모델링하고 있지만, AI 기반 소비가 증가함에 따라 더 높은 성장 잠재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필요한 투자를 늘리면 애저의 성장률 30%를 달성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본다.
“우리는 29~30% 정도면 충분하다고 생각하며, 30% 이상의 결과는 확실히 긍정적”이라며 “지난 분기 약 6%p 상승한 애저에 대한 AI 영향과 비AI 소비 비즈니스가 안정화되고 있는지 여부에 많은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고 했다.
이와 비슷하게 낙관적인 발언을 한 적이 있는 씨티 리서치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의 회계연도 3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여전히 낙관적이라고 밝히면서 “초기에는 더 작은 규모의 거래가 많지만 코파일럿에 대한 견고한 관심으로 AI 서비스에 의해 다시 강화된 애저의 성장 추세를 가리키고 있다”고 전했다.
“우리의 강력한 인풋과 보수적인 가이던스에 대해 보다 긍정적인 PC 상황은 (다시 가속화될 애저를 포함해) 주요 KPI 전반에 걸쳐 상승 여지를 제공할 것이며, 지속적인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용 규율이 강력한 주당순이익 상승을 이끌 것으로 예상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주가는 2024년 연초 대비 9.5% 상승해 S&P 500 지수 수익률을 능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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