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독일 숄츠 총리 중국 방문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16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하락으로 마감했다. 16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지수는 각각 3,007.07(-1.65%)와 5,743.78(-1.92%)로 떨어졌다. 이날 1분기 실질GDP가 전년 동기 대비 5.3% 증가한 것으로 공개됐다. 전 분기보다는 1.6% 늘어난 수치다. 이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수요 약세에도 시장 전망치를 크게 상회했다. 여기에 통계국이 발표한 3월 산업생산도 전년 대비 4.5%가 증가했다. 3월 소매판매도 전년 대비 3.1%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각각 시장 전망치인 5.5%와 4.6% 상승 기대치에는 미치지 못했다.
시진핑 주석이 중국 방문 중인 독일 숄츠 총리와 회견을 갖고 양국의 협력 강화에 의견을 모았다. 1분기 중국-유럽 화물열차가 4천 500편 이상 운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전년대비 9%가 늘어난 수치다. 금번 독일 총리 방문으로 중국과 유로존 간의 신재생에너지 협력과 무역 확대가 기대된다.
본토증시는 3월 경기지표 부진과 중동지역 리스크 확대에 따른 투자심리 위축으로 하락했다. 대형 IT주인 하이크비전(1.19%)을 제외한 폭스콘산업인터넷(-1.93%), 입신정밀(-3.42%), ZTE(-2.13%), 웨이얼반도체(-2.15%), NAURA(-1.28%), 자광국미(-2.94%), 원타이테크놀로지(-3.48%)가 크게 떨어졌다. 1분기 GDP 상승에 은행주인 공상은행(0.92%), 농업은행(1.37%), 중국은행(1.09%), 건설은행(0.42%)가 올랐을뿐 대부분 업종이 하락을 기록했다.
홍콩HSCEI도 중동지역 지정학적 리스크가 확대되며 하락세를 이어갔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2.77%), 텐센트(-0.85%), 징동닷컴(-2.32%), 메이투안(-2.85%), 넷이즈(-2.27%), 바이두(-2.69%), 샤오미(-3.27%)가 하락했다. 미국 테슬라의 인원감축 영향으로 중국 전기차인 BYD(-1.44%), 샤오펑(-5.63%), 리오토(-4.91%), 니오(-10.23%)가 급락했다. 중국 증시는 소비 부진과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