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이란-이스라엘 분쟁이 더 큰 전쟁을 일으킬 것이라는 위협이 지속되고, 유가가 상승하며, 연준의 금리 기조가 유지되면서 채권 투자자들은 불확실성 속에 갇혀 있다.
월요일(15일) 투자메모에서 맥쿼리는 현재의 지정학적 중동 상황이 “채권에 대한 안전 도피를 유발할 만큼 심각하지도, 채권을 소유하고 싶을 만큼 디플레이션이 일어나지도 않는다”고 설명하면서 불확실성의 한가운데는 채권 투자에 유리하지는 않다고 전했다.
월요일에 NBC는 익명의 이스라엘 관리의 말을 인용해 이스라엘이 주말 동안 이란의 공격에 대한 임박한 대응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러한 소식은 이란이 시리아의 영사관 건물을 공격했다고 비난한 후 이스라엘에 대한 보복 공격을 시작한 지 며칠 만에 나왔다.
현재의 분쟁이 충분히 완화되어 지구전과 확전의 위험이 없이 진정한 평화가 나타난다면, 물론 이는 가능성이 매우 낮지만 (전쟁은 인플레이션이기 때문에) 디스인플레이션 요인이 될 것이다.
맥쿼리는 “전쟁은 국방과 전쟁 준비에 더 많은 자원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공급망이 덜 최적화된 구성으로 바뀌고 소비자와 기업이 사재기를 하게 된다”고 전했다.
그리고 확대된 지역 갈등도 진정한 평화도 아니라면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는 ‘국지전’이며 이 시나리오에서 이스라엘은 더 큰 전쟁을 피함으로써 반이란 지역 연합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란과 이스라엘 사이에 벌어지고 있는 국지전에서는 “초강대국 개입 위협이 낮게 유지”되어 안전자산인 채권으로 매수세가 몰릴 가능성은 낮지만, 공급 차질과 유가 상승 가능성으로 인해 연준이 인플레이션을 경계하고 미국 금리를 더 오래 유지하면서 채권 가격이 하락할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맥쿼리는 전쟁의 축이 초강대국의 개입으로 훨씬 더 광범위한 전쟁으로 기울어지면 채권에 대한 약세 베팅을 버릴 것이라고 하면서도 “심화된 국지전 가능성이 더 높다고 믿기 때문에 이는 기본 시나리오가 아니라고 강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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