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출처: 뉴스1, 항구에 선적된 BYD 수출품
중국 금융시장 지표 / 4월 11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11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지수는 각각 3,034.25(0.23%)와 6,003.97(-0.21%)로 차별화됐다. 이날 시진핑 주석은 대만 마잉주 총통의 방문을 접견하고 양국간의 협력을 다지는 회의를 주재했다. 이에 양국의 갈등 관계가 당분간 해소 국면에 접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여기에 1분기 자동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높혔다.
반면, 3월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기 대비 0.1% 상승한 것으로 공개됐다. 3월 생산자물가지수(PPI)도 전년대비 -2.8% 하락한 것으로 기록됐다. 이는 시장 전망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디플레이션 우려감을 높였다.
본토증시는 경기회복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대형 IT주인 폭스콘산업인터넷(0.71%), 하이크비전(0.19%), ZTE(1.02%), 웨이얼반도체(0.84%), 칭화유니(2.13%), 기가 디바이스(5.66%)가 크게 올랐다. 자동차 판매량 확대에 창성자동차(3.06%), 창안자동차(5.14%), SERES그룹(2.50%)도 상승으로 전환했다. 건설업 회복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며 중국중철(0.73%), 중국교통건설(0.93%), 중국철도건설(0.12%), 중국전력건설(1.02%), 공로교량건설(1.45%)도 상승세로 전환했다.
홍콩HSCEI는 디플레이션 우려감에 소폭 하락했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34%), 텐센트(0.25%), 징동닷컴(-0.56%), 메이투안(0.67%), 넷이즈(-3.02%), 바이두(-1.18%), 샤오미(0.54%), 하이얼(0.65%), 레노버(-1.48%)로 혼조세를 보였다. 10일 미국이 3월 CPI 충격도 이날 증시 약세에 원인으로 작용했다. 중국 증시는 부동산 경기 침체와 주요국과의 경제 갈등에 대한 해결책을 제시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단점으로 제시되고 있다. 이를 극복해야 추가적인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