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시장 분석업체 바이탈날리지(Vital Knowledge)는 인공지능(AI) 열풍을 1990년대 말과 2000년대 초의 인터넷 버블과 비교하며 “엄청난 조정”으로 향하고 있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바이탈날리지는 AI의 기반이 되는 기술은 부인할 수 없는 현실이며 이에 대한 투자도 상당하지만, 주목받고 있는 주요 AI 도구는 소비자 지향적이며 기업이 대규모 배포를 위해 추구하는 확실한 투자수익률(ROI) 혜택을 제공하기보다는 주로 개념 증명(proof-of-concept) 역할을 한다고 지적했다.
바이탈날리지 애널리스트들은 “대규모 인프라 투자와 효용성 사이의 이러한 불일치는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인터넷 부문에서 발생한 것처럼 엄청난 조정으로 이어질 수 있다”며 “당시 인터넷과 브라우저는 가장 낙관적인 사람들도 상상할 수 없을 만큼 혁신적이었지만 그 과정은 즉각적이거나 선형적이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이탈날리지 애널리스트들은 회복력과 혁신 역량을 과소평가하고 있을 수 있는 사례로 구글을 강조했다. 구글의 검색 및 기타 핵심 서비스는 여전히 도전받지 않고 있으며, 마이크로소프트의 빙(Bing)과 오픈AI의 협력에도 불구하고 AI 기반 경쟁업체에 시장 점유율을 잃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또한 알파벳(NASDAQ:GOOGL)과 애플(NASDAQ:AAPL)의 잠재적인 AI 파트너십을 지적하며 “이 분야와 관련된 제품은 앞으로 더욱 향상될 것”이고 AI 분야에서 구글의 입지를 강화할 뿐만 아니라 구글의 기술력을 확인시켜줄 것이라고 전했다.
또 다른 시장 분석업체인 스톡트레이더스 앨머낵(Stock Trader's Almanac)은 2024년에 대한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면서, 대부분의 시장 성장이 하반기에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스톡트레이더스 앨머낵의 애널리스트들은 그 다음 구간까지 “2분기에서 3분기 동안 약간의 횡보세 및/또는 약세”를 전망했다.
스톡트레이더스 앨머낵은 4월 1일 월요일은 다우지수와 S&P 500 지수 실적에 있어서 11월부터 4월까지 이어지는 “최고의 6개월(Best Six Months: BSM)”의 마지막 달이 시작되는 날이라며 BSM 기간은 매우 수익성이 높은 것으로 입증되었다고 강조했다.
“2023년 10월 9일 계절적 MACD 매수 신호부터 지난 종가(2024년 3월 27일)까지 다우존스 지수는 18.32%, S&P 500 지수는 21.05% 상승해 과거 평균 BSM 상승률의 2배가 넘었고, BSM 계절적 MACD 매도 신호는 올해 4월 1일 월요일인 4월 첫 거래일 이후 언제든 발동할 수 있다.”
한편, 나스닥 지수는 자체적인 “최고의 8개월”(Best 8 Months) 전략을 따르고 있으며 매수 신호 이후 21.62%의 상승률을 보이면서 평균의 거의 두 배를 기록했으며, 6월 사이클이 끝날 때까지 추가 개선에 대한 기대가 높다.
스톡트레이더스 앨머낵은 4월 1일 이후 다우존스 및 S&P 500 MACD 매도 지표가 새로운 매도 신호를 활성화하면 투자자들에게 알림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전략에는 특정 보유 종목을 전량 매도하거나 엄격한 추적 손절매를 설정하는 것이 포함된다.
또한 스톡트레이더스 앨머낵은 “채권 ETF, 금 및 금 관련주, 노골적인 쇼트(매도) 포지션, ‘최악의 6개월’(Worst Six Months) 동안 실적 기록이 있는 기타 섹터 ETF 등 전통적으로 방어적인 시장 영역에서 새로운 포지션을 설정하는 것도 고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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