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인텔 (NASDAQ:INTC).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미국/북중남미] 중국이 미국산 반도체 소비재 사용을 금지하며 대중 재제에 맞불을 놓자 25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반도체 종목들이 출렁였다.
이날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34% 하락한 4891.49포인트를 기록했다.
다만 반도체 대장주 엔비디아는 이날도 0.76% 상승, 지난 18일 차세대 인공지능(AI) 전용칩 '블랙웰' 발표 이후 5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반면 중국 정부가 AMD와 인텔의 반도체를 사용한 컴퓨터를 정부 기관에서 사용 금지함에 따라 AMD는 0.57%, 인텔은 1.74% 각각 하락했다.
미국 최대 D램 업체 마이크론 테크놀로지 (NASDAQ:MU)(이하 마이크론)는 6.28% 급등했다.
이는 지난주 마이크론이 시장의 예상을 상회하는 실적을 발표한 것은 물론 지난 주말 미국의 투자 전문지 '배런스'가 마이크론이 AI 붐에서 가장 훌륭하고 저평가된 주식 중 하나라고 평가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마이크론의 급등으로 반도체지수는 낙폭이 어느 정도 제한됐다. 이에 따라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0.34% 하락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