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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금융시장 지표 / 3월 20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야후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인민은행의 금리 동결에도 상승 마감했다. 20일 상하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79.69(0.55%)와 5,803.99(0.41%)로 올랐다.
인민은행이 사실상 기준금리 역할을 하는 대출우대금리(LPR)를 동결했다. 우량기업에 적용하는 1년물과 주택담보대출에 적용되는 5년물이 각각 3.45%와 3.95%로 유지됐다. 지난달 5년만기 LPR을 역대 최대폭인 25bp 인하하며 부동산 부양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여기에 2월 청년 실업률이 15.3%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1월의 14.6%에 비해 상승했다. 해당수치는 2월 실업률이 5.3%인 것에 비해 상대적으로 청년층에서의 실업률이 크게 높아진 것으로 보인다.
상해지수는 매크로 환경 악화에도 불구하고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지수가 플러스를 기록했다. IT, 금융, 통신, 항공, 소재 업종이 상승했다. 하이크비전(0.45%), ZTE(0.41%), NAURA(0.38%), 아이플라이텍(2.83%), 초상은행(1.23%), 핑안보험(0.22%), 차이나유니콤(1.51%), 남방항공(1.39%), 동방항공(1.33%), CATL(1.19%), 고션테크(2.52%), 보풍에너지(1.54%)가 상승했다.
홍콩HSCEI지수도 부동산 침체 우려가 지속됐지만 전반적으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21%), 텐센트(1.33%), 징동닷컴(0.28%), 넷이즈(1.29%), 바이두(0.30%)가 상승했다. 이날 분기 실적을 발표한 샤오미는 분기 실적은 예상치에 접근했으나 연간 실적이 기대치에 못 미치며 주가가 -2.77% 하락한 13.34HKD로 마감했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투자심리 위축 요인들이 내재하고 있다. 따라서,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정부의 부양책 시행과 경기 지표의 안정이 나온다면 증시는 새로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