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증시 VN지수 1.66%↓ 금융주 약세와 강한 매도 압력에 하락 [8일 마감시황]

CityTimes - [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증시는 대표 거래소인 호찌민거래소(HoSE)와 중소기업 위주의 하노이거래소(HNX), 비상장기업 위주의 UPCoM거래소 및 시가총액 상위 30위 종목으로 이루어진 VN30지수 모두 하락했다.

업종별 현황에서 산업 25개 업종 중 고무생산업(VS-RUBBER PRODUTION) 단 1개 업종이 3.98%의 높은 상승율을 기록한 반면, 나머지 24개 업종은 모두 하락했다. 대형주가 많은 은행업(VS-BANKING)과 증권업(VS-SECURITIES)은 각각 -2.34%와 -1.68%, 부동산업(VS-REAL ESTATE)과 건설업(VS-CONSTRUCT)도 -1.23%와 -0.21%의 약세를 기록했다.

이날 벤치마크 VN지수 하락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친 상위 4종목은 베트남투자은행(BID), 베트남상업무역은행(CTG), 베트남기술상업은행(TCB) 및 비나밀크(VNM) 순으로 이들은 각각 -4.13%, -3.63%, -3.76%, -2.78%의 약세를 보이며 지수를 7포인트 이상 끌어 내렸다.

[자료=VIETSTOCK FINANCE]

특히 하락률이 가장 높았던 10대 종목 중 6곳이 금융주들로 이들은 강력한 매도세로 종일 약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시장 유동성은 전일 대비 30% 이상 늘었다. 주요 3대 거래소 거래액은 35조동을, 호찌민거래소 거래대금도 32조동을 각각 넘어섰다.

베트남 경제매체 베트남비즈는 “이날 장은 오랜 상승세 이후 고점에 근접한 이후 추세가 불분명해지면서 투자자 심리가 더욱 조심스러워지면서 단기 차익실현 압력이 발생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하지만 전문가들은 한국거래소(KRX) 거래시스템의 긍정적인 지원 정보로 증권종목들이 지속적인 강세를 보이는 등 대형주를 주축으로 조만간 시장 심리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했다"고 전했다.

▲VN지수 : 11.21p(1.66%)↓ 1247.35p… 82종목 상승, 258개 종목 하락

▲VN30지수 : 26.36p(2.06%)↓ 1250.20p… 1개 종목 상승, 29개 종목 하락

▲하노이거래소 HNX지수 : 1.04p(0.44%)↓ 236.32p... 62개 종목 상승, 112개 종목 하락

▲UPCoM거래소 : 0.37p(0.41%)↓ 91.23p… 62개 종목 상승, 112개 종목 하락

△거래대금 : 32.5조동 (한화 약 1조 7430억원) / 전거래일 比 30.1% 증가

△외국인 투자자 : 6670억동 순매도 / 3거래일 연속 순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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