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출처: 뉴스1, 판궁성 중국 PBOC 총재
중국 금융시장 지표 지표 / 3월 8일 오후 6시 현재
출처: 네이버 (KS:035420) 금융
중국 주식시장은 인민은행의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으로 상승 마감했다. 8일 상해지수와 홍콩HSCEI는 각각 3,046.02(0.61%)와 5,656.72(0.76%)로 올랐다. 전일 미국에서 연준 파월 의장이 향후 기준금리 인하에 대한 언급을 하면서 중국의 인민은행도 조만간 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시장에 퍼졌다. 이미, 판궁성 PBOC 총재도 지난 6일 기자회견에서 지급준비율(RRR) 인하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힌 바 있다. PBOC는 지난 달 지준율을 0.5% 포인트 인하한 이후 여전히 기준금리 보다 지준율 인하를 더 선호하는 것으로 비춰지고 있다.
현재 양회가 지속되는 가운데 시장에서는 추가적인 부양책 소식을 기다리는 모습이다. 이미 정부 당국은 올해 5% 경제 성장률을 제시한 후 좀 더 구체적인 경제 부양 정책에 대한 언급은 찾아보기 힘든 상황이다. 10일과 11일 정치협상회의와 전국인민대표자대회가 각각 폐막할 예정이다. 이를 반영하여 오늘 상해지수는 상승을 기록했다. 특히, 성장주인 자동차, 반도체, 소재 업종의 상승이 눈에 띄였다. 완커그룹(1.47%), 양광전력(8.69%), 융기실리콘자재(3.51%), 북방화창(3.64%), ZTE(7.56%), CNOOC(4.42%), 동펑자동차(5.28%)가 크게 올랐다.
반면, 홍콩HSCEI도 전일 징둥닷컴의 호실적 발표에 대한 투자심리 상승이 이어졌다. 빅테크인 알리바바 (HK:9988)(0.78%), 넷이즈(2.52%), 바이두(0.68%), 샤오미(2.37%), 레노버(0.52%)의 주가가 올랐다. 중국 주식시장은 경기 침체 우려, 미국과의 첨단 기술 갈등 등 악재가 겹치고 있어 정부의 규제보다는 부양책 제시가 필요한 상황이다. 금번 양회 기간을 통해 정부의 추가적인 부양책과 경제성장 정책이 제시된다면 모멘텀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이완수의 중국/홍콩 증시 이슈]
現 그레너리투자자문 대표(Ph.D.) 겸 시티타임스 객원기자
前 SC제일은행 투자자문팀 / Private Banker
前 하나금융투자 투자상품팀
매일 중국과 홍콩 증시의 시황과 투자 전략을 전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