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ityTimes - 시중은행의 대출 광고.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은행권 변동형 주택담보대출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2개월 연속 하락했다. 이에 따라 시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도 하향 조정될 전망이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3.66%를 기록해 전월 대비 0.18%포인트(p) 하락했다고 15일 밝혔다.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해 8월 3.66%에서 11월 4.00%까지 3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이다 12월 3.84%를 기록하며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잔액기준 코픽스는 3.84%를 기록해 전월 대비 0.03%p 하락했다. 신잔액기준 코픽스는 3.29%로 전월과 동일한 수치를 기록했다.
주요 시중은행들은 오는 16일부터 주담대 변동금리에 이날 공개된 코픽스 기준금리를 반영한다.
우리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를 4.78~5.98%에서 4.60~5.80%로 하단 기준 0.18%p 인하한다고 밝혔다. KB국민은행도 주담대 변동금리를 4.30~5.70%에서 4.12~5.52%까지 하단 기준 0.18%p 인하한다. NH농협은행은 주담대 변동금리를 4.07~6.08%에서 3.96~5.97%까지 하단 기준 0.13%p 조정했다.
코픽스가 아닌 금융채를 기준으로 주담대 금리를 산정하는 신한·하나은행의 경우 시간차를 두고 하락분이 반영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