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vesting.com – 월스트리트저널의 화요일(13일) 보도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의 ‘코파일럿’에 대해 얼리어답터 사용자들은 엇갈린 반응을 보였다.
워드(Word), 아웃룩(Outlook), 팀즈(Teams) 등 마이크로소프트의 핵심 애플리케이션인에 통합된 AI 강화 기능인 코파일럿(Copilot)은 오픈AI의 챗GPT와 동일한 기술을 활용해 이메일 요약, 텍스트 작성, 자연어 프롬프트에서 문서 작성 등의 작업을 수행한다.
이러한 개념은 많은 직원들이 시험 단계에 참여하기를 원하는 등 상당한 관심을 불러일으켰지만, 실제 성능을 보면 코파일럿 서비스가 그만한 가치가 있는지 의문이 제기된다.
사용자당 월 30달러의 구독료를 내지만 엑셀(Excel), 파워포인트(PowerPoint)와 같은 애플리케이션에서 코파일럿의 한계와 간혹 발생하는 출력 오류로 인해 일부 초기 사용자들은 사용을 재고하게 되었다.
네트워킹 하드웨어 기업 주니퍼 네트웍스(Juniper Networks)의 최고정보책임자인 샤론 멘델(Sharon Mandell)은 “회사의 모든 사용자에게 사용자당 30달러를 지출할 준비가 되어 있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지난 11월부터 코파일럿을 테스트하고 있다.
예를 들어, AI가 부정확하거나 조작된 정보를 생성하는 ‘환각’(hallucination) 사례가 나오면서 중요한 작업에서 신뢰성을 떨어뜨리는 것으로 지적되었다.
이러한 문제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는 업무 생산성을 혁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강조하면서 코파일럿에 대한 초기 관심도가 높다고 보고했다.
특히 팀즈와의 통합은 회의 요약을 생성하고 지리적 또는 일정 충돌로 인해 실시간으로 참석할 수 없는 사람들에게 도움이 된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RBC 캐피털의 애널리스트들은 “마이크로소프트 주식이 잘 되려면 코파일럿이 성공해야 한다”며 “우리는 AI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에서 대규모로 AI를 적용하는 단계로 초점을 옮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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