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월28일 (로이터) - 문정인 대통령 외교‧안보 특보가 평창 동계올림픽 기간 연기된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4월 첫 주에 재개될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연합뉴스가 28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문 특보는 이날 워싱턴DC에서 미국북한위원회(NCNK)가 주최한 북한 문제 세미나에 참석해 "한미 연합군사훈련이 (또 다시) 연기되거나 취소되기는 매우 어려울 것으로 본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문 특보는 "그러나 만약 한미 군사훈련 이전에 미국과 북한 사이에 대화가 있다면 일종의 타협이 있을 수 있다"며 "따라서 나는 개인적으로 군사훈련이 재개되기 전에 북미 간 회담이 재개되길 바란다"고 말했다고 통신은 보도했다.
(유춘식 기자
편집 이경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