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월31일 (로이터) - 한국갤럽의 주간 여론조사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율이 또다시 하락해 취임 후 최저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은 8월28-30일 실시한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 비율이 53%로 지난주 56%에서 하락했다고 31일 밝혔다. 긍정 평가 비율은 6월 셋째 주부터 8주 연속 하락한 뒤 한 주 소폭 상승했지만, 다시 하락세를 지속하고 있다.
긍정 평가 비율은 11주 가운데 10주일간 하락한 것이다.
부정 평가 비율은 38%로 지난주 33%보다 비교적 큰 폭 상승해 취임 후 최고치를 경신했다.
한국갤럽은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000명(통화 시도 7497명)을 대상으로 전화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 수준에 ±3.1%포인트라고 밝혔다.
(유춘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