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AI가 추천한 주식 모두 5월에 올랐습니다. PRFT가 16일 만에 +55% 상승했습니다. 6월의 추천 종목을 놓치지 마세요.
전체 리스트 보기

윤세영 태영 회장 "우발채무 2.5조…PF사업 과신한 탓"

입력: 2024- 01- 04- 오전 01:53
윤세영 태영 회장 "우발채무 2.5조…PF사업 과신한 탓"
001520
-

윤세영 태영건설 창업회장.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한국일반] 윤세영 태영건설 창업회장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규모가 9조원으로 나왔지만, 실제 문제가 되는 우발채무는 2조5000억원 정도"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3일 산업은행 본점에서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이 개최한 채권단 설명회에서 "지난 몇년간 PF사업을 하면서 좋은 성과를 거둬왔고 가능성을 증명했었다. 이런 가능성을 과신한 나머지 자기 관리에 소홀한 탓에 뼈 아픈 부도 위기를 몰고 왔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무조건 지원해달라는 요청이 아니다"며 "절차대로 면밀히 실사해서 살릴 곳은 살려서 계속 사업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했다.

윤 회장은 " 태영건설의 현재 수주 잔고는 12조원이 넘는다. 향후 3년간 연 3조원 이상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도 4%로 동종업계 상위권 회사들 평균보다 좋다. 한마디로 태영건설을 가능성 있는 기업"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어떻게든 정상적으로 사업을 마무리 짓고 제대로 채무를 상환할 기회를 주면 임직원 모두 사력을 다해 태영을 살려내겠다"며 "이대로 태영을 포기하는 것은 단지 저만의 실패로 끝나지 않을 것이다. 국가 경제에 돌이킬 수 없는 치명상을 입힐까봐 너무나 두렵다"고도 했다.

끝으로 "저와 태영이 협력업체와 투자해주신 기관 및 채권단 여러분들께 그리고 나라와 국민들께 큰 죄를 짓지 않도록 끝까지 산업보국, 홍익인간의 신념으로 기업인으로서 사회적 책무를 다할 수 있게 도와달라"며 "정중히 그리고 간절히 부탁드린다"고 했다.

한편, 이날 태영건설 주가는 채권단 설명회를 통해 자구책을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전날 대비 625원(23.85%) 급등한 3245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