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계5단지 조감도. [사진=서울시]
[시티타임스=서울] ‘서울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국회에서 확정되면서 내년부터 본격적인 임대주택 재정비에 들어간다.
28일 서울시가 ‘노후공공임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 지원이 처음으로 결정되면서 시범사업지(하계5, 상계마들) 통합공공임대주택 건설 1차년도 예산에 해당하는 국비 114억1천600만원이 확보됐다고 밝혔다.
노후 공공임대주택 단지 재정비는 주거약자의 주거 안전 및 환경 개선을 위해 필요한 사업이지만 최근 경기침체로 인한 지방세수 감소, 건설비 상승 등으로 추가 사업비가 요구돼 서울시는 국비 지원을 지속 건의해 왔다.
국비 지원 확정으로 시범사업지 하계5단지와 상계마들단지는 기존 임대주택 입주민의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이주대책 방안을 수립하고 사업기간 단축 및 공공성 확보를 위한 계획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아울러 시는 선도사업을 시작으로 준공 30년이 경과한 서울의 임대주택 24개 단지에 대한 재정비 종합계획을 수립해 단계적으로 재정비할 계획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노후 임대주택단지 재정비사업에 대한 국비지원에 힘입어 고품질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