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 사업지(금천구 독산동) 투시도. [사진=서울시]
[시티타임스=서울] 서울시가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을 비롯한 총 4건의 건축심의를 통과시켰다고 27일 밝혔다.
이에 따라 총 1천970가구(공공주택 392가구, 분양주택 1천578가구)가 공급되고 공연장, 박물관 등의 문화시설 및 업무시설 등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심의에 통과된 곳은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 등 4곳이다.
먼저 지하철 1호선 청량리역 인근에 위치한 ‘전농 재정비촉진구역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동대문구 전농동)’은 4개 동 지하8층 지상49층 규모로 공공주택 1천117가구(공공 190가구, 분양 927가구)와 부대복리시설이 들어선다.
건축위원회는 빛반사를 저감하도록 개선하고 공동주택 입주자와 방문자의 차량진입을 분리해 단지 내 동선을 원활하게 정리할 계획이다.
현재 공사 중인 신안산선 신독산역 인근 ‘신독산역 역세권 활성화사업(금천구 독산동)’은 2개 동 지하 7층 지상 41층 규모로 공공주택 272가구(공공 35가구, 분양 237가구)와 오피스텔 14실 및 근린생활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단지 중앙에 진입광장과 내부통로를 조성해 단지 내·외부를 연결하고 단지 동측의 전면공지를 경사로로 계획해 단차를 최소화하고 보행환경을 개선할 방침이다.
지하철 3호선 금호역 인근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 금호역 역세권 장기전세주택사업(성동구 금호동)’은 4개 동 지하 6층 지상 29층 규모의 공동주택 581가구(공공 167가구, 분양 414가구)와 부대복리시설 등이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기존보다 넓은 통경축을 확보하고 북향 세대의 주거환경 개선을 위해 전체 동의 단위세대 조합, 복도형태 및 구조 등을 수정할 예정이다.
지하철 2호선 서초역 인근에 위치한 ‘서리풀 지구단위계획 특별계획구역A 신축사업(서초구 서초동)’은 공연장과 박물관 등 문화시설과 업무시설, 판매시설 등이 조성되는 첨단업무복합단지로 지하 9층 지상 19층의 규모로 건립된다.
건축위원회는 남측 부지에 서초대로 사거리와 서리풀공원을 이어주는 보행데크를 조성해 차량과 보행을 입체적으로 분리할 계획이다. 또한 남측과 북측 부지에 각각 기부채납시설인 공연장과 보이는 수장고 등을 건설할 방침이다.
한병용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앞으로도 심의를 통해 거주자와 공공이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양질의 공공공간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