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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한국일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 노선의 실시계획승인이 27일 고시될 예정이다.
26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GTX-C 노선 실시계획승인이 27일 고시된다. 실시계획승인은 실제 착공을 위한 모든 제반 사항을 허가받았다는 뜻으로 이후에 착공이 바로 가능하다. 다만 연내로 기대됐던 착공 시기는 내년 초가 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GTX-C 노선은 수원에서 양주시 덕정역까지 약 74.8㎞를 잇는 민간 투자 방식의 수도권 광역급행열차다. 지하 40~60m 깊이를 파 철로를 내는 대심도 방식으로 건설된다. 총사업비는 추가역의 공사비를 포함해 4조6084억원 수준이다. 개통 목표는 2028년이다.
이 노선은 12년 전인 지난 2011년 4월 제2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반영되면서 사업이 시작됐다. 이 과정에서 애초 지하화 구간으로 결정됐던 도봉구간(창동역)이 지상화되면서 지역의 반발을 샀고, 이후 도봉구가 작년 1월 감사원에 공익감사청구를 해 감사원은 도봉구의 손을 들어줬다. 이후 올해 5월 국토부는 이 구간을 지하화를 최종 결정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착공 시기를 못밖기는 어려운데 올해는 어려울거 같고 내년 초 쯤이 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