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하반기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선정지역(경기 부천). [사진=국토부]
[시티타임스=한국일반] 국토교통부가 경기 부천, 강원 횡성, 충북 영동, 전남 고흥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고 21일 밝혔다.
국토부는 지난 9월부터 약 2개월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 사업 공모를 실시하고 현장조사·제안발표 및 전문가 종합평가 등을 통해 지자체가 제안한 영동·고흥 2곳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제안한 부천·횡성 2곳을 사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따라 금년도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상반기에 선정한 2천452가구(12곳)에 이번에 선정된 570가구(4곳)가 포함돼 총 3천22가구가 공급된다.
이번에 선정된 지역은 지방재정 투자심사, 실시설계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주택건설 사업계획 승인 및 착공을 할 계획이다. 상반기에 선정된 전주, 의령, 경남, 고성 3곳은 2024년 착공할 예정이다.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은 중소기업·산업단지 근로자, 청년 창업인 등 일자리 종사자에게 저렴한 공공임대주택을 공급해 주거비 부담을 경감하고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일자리 창출 및 장기근속을 유도하기 위한 주택이다. 따라서 임대료는 소득수준에 따라 인근 시세의 35~90% 수준에서 결정된다.
2022년까지 3천4만가구가 승인됐고 2천6만가구가 준공됐다. 국토부는 내년에도 4천가구 이상의 일자리연계형 지원주택을 공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