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치민에 조성된 LG전자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 [사진=LG전자]
[시티타임스=베트남] LG전자가 젊은 세대를 중심으로 프리미엄 수요가 급증하는 베트남 호치민에 고객경험 공간 ‘어나더사이공(Another Saigon)’을 선보인다고 23일 밝혔다.
최근 베트남은 인터넷과 소셜미디어에 익숙하고 외국 브랜드와 문화를 즐기는 2030세대를 지칭하는 ‘도이머이(Doi Moi)’ 세대를 주축으로 시장경제가 활성화되고 있다. LG전자는 이러한 트렌드를 리드하기 위해 베트남에 LG 혁신가전을 경험하는 공간을 조성했다.
어나더사이공은 지상 5층 규모로 운영된다.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을 위해 LG전자가 실천하는 ESG 경영성과를 볼 수 있는 'ESG존', 공간 인테리어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고객경험을 선사하는 '오브제컬렉션존', LG씽큐 앱에서 원하는 컬러로 냉장고 색상을 바꾸는 '무드업 스테이지' 등으로 구성됐다.
ESG존에서는 재활용 플라스틱 소재를 외관에 적용해 순환경제를 실천하는 에어로퍼니처, 스타일러 슈케어·슈케이스를 엿볼 수 있다. 특히 환경을 오염시키는 세제나 별도의 화학물질을 사용하지 않고 의류를 섬세하게 관리하는 스타일러를 직접 체험할 수 있다.
LG 울트라기어 게이밍 모니터로 몰입감 넘치는 슈팅 게임을 즐기는 공간과 LG 세탁기, 냉장고, 에어컨에 적용한 컴프레서와 모터 등 가전의 핵심 부품 기술력을 볼 수 있는 전시존도 있다.
LG전자는 베트남 현지 친환경 브랜드와도 협업했다. 업사이클 디자인 그룹 ‘동동’과 협업해 오브제컬렉션 컬러를 적용한 런드리백을 제작했으며 공정무역을 통해 생산된 원료로 음료를 만드는 ‘카카오랜드’와 함께 제작한 음료를 판매하고 있다.
LG전자 김성재 H&A해외영업그룹장은 “LG 프리미엄 가전이 주는 차별화된 가치를 해외 고객들도 체험할 수 있도록 고객경험 공간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