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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티타임스=서울] 14일 서울시가 지난 8월에 발표한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재산정한 결과, 내년 약 2만5천호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시는 정비사업과 비정비사업으로 구분하여 매년 2월과 8월, 총 2회에 걸쳐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을 공개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사업장 상황변화를 반영하여 최근 자료를 재산정했다.
정비사업 아파트 입주예정물량에는 재개발, 재건축, 소규모주택정비 등이 포함되며 비정비사업 입주예정물량은 청년안심주택, 공공주택, 역세권장기전세주택 등으로 구분해 산정한다.
산정방법은 분양공고 및 건축인허가 자료를 토대로 25개 자치구의 사업별 진행현황을 조사해 확인·반영하고 있다.
올해 11월 기준으로 재산정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 2만5천호, 2025년 6만4천호가 입주할 것으로 전망됐다. 사업별로 보면 2024년 정비사업은 8천572호, 비정비사업은 1만6천552호이며 2025년은 정비사업 4만6천302호, 비정비사업 1만7천289호이다.
이번 공개자료는 일부 사업장 여건 변화로 인해 지난 8월 시가 발표한 예측물량과 비교해 일부 변동이 있었다.
먼저 대규모 정비사업인 동대문구 ‘라그란데(3천69가구)’, 광진구 ‘롯데캐슬 이스트폴(1천363가구)’의 준공일이 2024년 12월에서 2025년 1월로 조정되며 2024년 입주 물량이 4천251호 감소했다.
또한 공공주택인 ‘강남 서울수서 KTX A2블록’ 물량이 내년으로 연기되는 등에 따라 8월 대비 3천193호가 줄었다.
반면 앞서 언급한 대규모 정비사업 2곳의 준공일이 조정되면서 2025년 물량은 증가했다. 이외에도 대규모 사업장인 올림픽파크포레온(1만2천32가구)이 2025년 1월 준공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