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내선 복선전철 노선도. [사진=뉴스1]
[시티타임스=인천/경기] 서울 강동구와 남양주 별내동을 잇는 별내선 복선전철 공사가 마무리 단계에 들어가 내년 6월 개통될 전망이다.
13일 경기도에 따르면 서울시 강동구 암사동과 경기 남양주시 별내동(12.8㎞)를 연결하는 별내선 복선전철사업이 11월 현재 96.3%의 진척도를 보이고 있다.
1~2공구(2.4㎞)는 서울시, 3~6공구(10.4㎞)는 경기도가 맡아 건설 중이다.
총사업비는 1조4806억원이 투입된다. 이에 따라 도는 올해말까지 전체 공사를 끝낸 뒤 내년 3월 철도종합시험운행에 들어가 6월30일 전 구간 개통을 추진한다.
별내선에는 정거장 6개소(경기도 5개소)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노선은 서울철도공사가 위탁받아 운영한다. 운영비는 서울 구간은 서울시, 경기도 구간은 남양주와 구리시가 부담한다.
이 노선은 첨두시(출퇴근 시간) 4.5분 간격, 비 첨두시간에는 8분간격으로 운행된다.
앞서 도는 지난 2021년 3월 새로운 지하철 5호선 연장 하남선(서울시 상일동역~하남시 하남검단산역 7.7㎞)을 전 구간 개통했다. 하남선 개통은 도 철도국 신설 이후 도가 자체 발주부터 공사까지 도맡아 추진한 광역철도사업의 전국 첫 사례다.
도 관계자는 "11월 현재 별내선의 공정률은 서울과 경기도 구간 평균 96.3%를 보이고 있다"며 "올해말까지 공사를 끝낸 뒤 내년 한국전력공사나 소방, 교통안전공단의 시설물 점검 및 시험운전을 끝내고 6월말 개통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