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타임스=베트남]
베트남 다낭-꽝응아이 고속도로 요금소, 2018년 완공 이후 균열과 포트홀로 부서진 모습 (사진자료: VnExpress)
베트남 법원이 고속도로 건설 과정에서 발생한 부정행위와 오작동에 연루된 혐의로 22명에게 최고 6년의 징역형을 선고했다.
VnExpress에 따르면 중국 2 개, 한국 2 개, 베트남 1 개 등 모두 5 개 시공업체에 총 1,870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하노이 인민법원은 중부 도시 다낭(Da Nang)과 꽝응아이(Quang Ngai) 사이의 139km 고속도로에서 발견된 결함과 관련한 재판을 2주간 진행한 후 이같은 선고를 내렸다.
이 고속도로 공사는 지난 2013년 시작되어 2018년 14억 달러로 완료됐으며 자금은 일본 국제 협력 기구, 세계 은행 및 베트남 정부로부터 조달됐다.
그러나, 이 고속도로가 개통된 지 한 달 만에 폭우로 인한 균열과 포트홀이 나타나면서 작업의 질에 대한 우려가 증대됐다.
이에 앞선 재판에서는 3,300만 달러의 벌금이 부과됐고, 36명의 관리자들에게 최대 8.5년의 징역형을 선고한 바 있다.
회수된 돈은 교통부 산하 기관인 베트남 고속도로공사에 지급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