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목해야 할 종목: 지금 바로 매수해야 할 가장 저평가된 주식!저평가 종목 확인하기

"이제 시작일 뿐"…中 부동산 연쇄 디폴트 '공포'

입력: 2023- 08- 18- 오전 01:50
"이제 시작일 뿐"…中 부동산 연쇄 디폴트 '공포'

중국의 유명 부동산 개발업체인 컨트리 가든의 로고. [사진=AFP.뉴스1]

[시티타임스=글로벌일반] 중국 부동산 신탁 시장의 위기가 이제 시작일 뿐이라는 경고가 나왔다.

1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부동산 신탁회사가 디폴트(채무불이행) 위기를 맞고 있는 컨트리 가든(중국명 벽계원) 등 부동산 개발사에 대거 투자하면서 예탁금 지불을 연기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WSJ는 부동산 신탁사가 예탁금 지불을 연기하는 것은 물론 부동산 개발사 자체도 디폴트 위기에 몰리고 있어 이들이 상호작용을 일으켜 다른 신탁사의 예탁금 지불 연기를 불러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중국의 부동산 신탁 시장의 위기는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는 강조했다.

중국 대형 부동산 개발업체 컨트리 가든이 디폴트 위기에 몰리자 중국의 대표적 부동산신탁회사인 중룽(中融)국제신탁의 자금 상황도 급격히 악화하고 있다.

중룽이 개발한 상품 3개가 이미 지불 연기됐으며, 앞으로도 지불 연기가 속출, 적어도 30개의 상품의 지불이 연기될 것이라고 소식통은 밝혔다.

데이터 제공업체 유즈 트러스트에 따르면 이 회사는 270여 개의 고수익 상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올해 말까지 만기가 되는 예탁금이 54억 달러(약 7조 2333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부동산 신탁 시장의 위기는 다른 업체로도 번지고 있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6일 만기 도래한 액면가 10억 달러 채권에 대한 이자 2250만 달러(약 300억)를 상환하지 못했다. 컨트리 가든이 30일 이후에도 이자를 지불하지 못하면 최종 디폴트 처리된다.

컨트리 가든은 지난 10일 공시를 통해 상반기 손실이 450억~550억 위안(약 8조2183억~10조원)에 달한다고 밝혔었다. 이에 따라 “채권 상환의 불확실성이 크다”고 시인했다. 컨트리 가든이 최종 디폴트 처리될 가능성도 있는 것이다.

이로 인해 다른 부동산 업체도 디폴트 위기에 몰리고 있다. 특히 이에 투자하는 부동산 신탁회사도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 WSJ는 앞으로 부동산 신탁회사의 예탁금 지불 연기가 더욱 속출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시티타임스에서 읽기

최신 의견

리스크 고지: 금융 상품 및/또는 가상화폐 거래는 투자액의 일부 또는 전체를 상실할 수 있는 높은 리스크를 동반하며, 모든 투자자에게 적합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가상화폐 가격은 변동성이 극단적으로 높고 금융, 규제 또는 정치적 이벤트 등 외부 요인의 영향을 받을 수 있습니다. 특히 마진 거래로 인해 금융 리스크가 높아질 수 있습니다.
금융 상품 또는 가상화폐 거래를 시작하기에 앞서 금융시장 거래와 관련된 리스크 및 비용에 대해 완전히 숙지하고, 자신의 투자 목표, 경험 수준, 위험성향을 신중하게 고려하며, 필요한 경우 전문가의 조언을 구해야 합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서 제공되는 데이터가 반드시 정확하거나 실시간이 아닐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 번 알려 드립니다. 본 웹사이트의 데이터 및 가격은 시장이나 거래소가 아닌 투자전문기관으로부터 제공받을 수도 있으므로, 가격이 정확하지 않고 시장의 실제 가격과 다를 수 있습니다. 즉, 가격은 지표일 뿐이며 거래 목적에 적합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Fusion Media 및 본 웹사이트 데이터 제공자는 웹사이트상 정보에 의존한 거래에서 발생한 손실 또는 피해에 대해 어떠한 법적 책임도 지지 않습니다.
Fusion Media 및/또는 데이터 제공자의 명시적 사전 서면 허가 없이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를 사용, 저장, 복제, 표시, 수정, 송신 또는 배포하는 것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모든 지적재산권은 본 웹사이트에 기재된 데이터의 제공자 및/또는 거래소에 있습니다.
Fusion Media는 본 웹사이트에 표시되는 광고 또는 광고주와 사용자 간의 상호작용에 기반해 광고주로부터 보상을 받을 수 있습니다.
본 리스크 고지의 원문은 영어로 작성되었으므로 영어 원문과 한국어 번역문에 차이가 있는 경우 영어 원문을 우선으로 합니다.
© 2007-2024 - Fusion Media Limited. 판권소유